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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전국체전 4일 팡파르

10일까지...개회식 역대최대 규모

개막행사, 불꽃 3만발 한강변 장식

지난 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전국체전 모의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가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 해외동포 선수단 등 약 3만명이 참여한다. 전국체전은 일제강점기 때인 지난 1920년 온 민족의 단합을 위해 열렸던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에 뿌리를 두고 100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4일 오후5시30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평창올림픽 연출진이 대거 참여해 주제공연, 성화 점화식, K팝 공연, 대규모 불꽃 축제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개회식 주제는 ‘몸의 신화, 백년의 탄생’이다. 100년 역사의 주인공인 시민과 스포츠 영웅들이 모여 새로운 미래를 함께 밝히자는 의미를 담았다. 주제공연에서는 일제강점기 시기 위대한 성취를 이룬 마라톤 영웅 손기정의 시대정신이 굴곡진 현대사를 관통해 오늘날 주인공이 된 뭇별(시민)들과 만나는 모습을 그린다.



주경기장 전체를 활용한 무대장치와 특수효과도 시선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장 중앙과 외곽에는 뭇별을 형상화한 원형의 무대, 상부에는 150m에 이르는 무한대(∞)모양의 대형 구조물이 설치된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는 성화 점화식이다. 역대 최다인 1,100명의 주자를 거쳐 최장기간(13일) 최장 거리(2,019㎞)를 달린 성화는 100명의 시민이 만드는 횃불의 길을 따라 점화된다. 최종 점화 주인공은 개회식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개회식의 피날레는 가수 김연자·마마무·엑스원(X1)의 공연과 잠실 한강변 바지선 5대를 활용한 대규모 불꽃 축제가 장식한다. 약 3만발의 불꽃이 오후8시30분부터 20분간 한강변을 수놓을 예정이다. 제100회 전국체전은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잠실주경기장 등 서울과 타 시도 72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15일부터 19일까지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이 34개 경기장에서 30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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