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개막 8연승으로 고공비행을 이어가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52) 감독이 ‘9월의 감독’으로 뽑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이 2개월 연속 ‘바클레이스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됐다”라며 “리버풀은 9월에 뉴캐슬, 첼시, 셰필드를 모두 꺾었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클롭 감독은 통산 5차례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리버풀은 지난 5일 레스터시티와 8라운드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지난 시즌을 합쳐 정규리그 17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리버풀은 오는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9라운드에서 승리하면 맨체스터 시티가 작성한 최다 연승 기록(18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한편 손흥민(토트넘)이 후보로 경쟁했던 ‘EA스포츠 9월의 선수’는 아스널의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에게 돌아갔다. 오바메양은 9월에 치러진 4경기에서 5골을 몰아쳤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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