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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15일부터 최전방 야생멧돼지 서식지에 저격요원 운용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2마리에서 지난 12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정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사진제공=환경부




“GOP철책 이남~민통선 이북 일부구간”

군 당국은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됨에 따라 최전방 일부 구간에 저격 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14일 “내일부터 최전방 GOP(일반전초) 철책 이남부터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이북지역 사이의 일부 구간에 야생멧돼지 저격 요원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일부터 이 구간 내 몇 군데에 민·관·군 통합으로 저격 요원을 운용할 계획”이라며 “그 결과를 분석해 안전성과 효과성 등 문제점을 세부적으로 확인한 다음 보완해 본격적으로 사살 등의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사단별 야생멧돼지 주요 서식지에 (사살을 위해) 미끼를 사전 살포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사체는 5마리로, 이 중 1마리에서 ASF 양성 판정이 나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DMZ 내에서 야생멧돼지가 북측에서 남측으로 월경한 사례는 없다”며 “GOP 선상으로 진입을 시도하거나 DMZ 내에서 사살한 사례도 없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날 경기 연천과 강원 철원지역에 산림청 헬기 2대를 투입해 ASF 항공 방역을 했다. 병력 2,312명과 제동차 88대 등도 지원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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