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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할까요' 웃음 쉼표 없는 브로 케미 화제..'유쾌한 웃음 선사'

많은 관객들의 호평과 추천 속 드디어 개봉한 <두번할까요>가 생활밀착형 코믹 연기의 대가 권상우를 중심으로 이종혁, 성동일, 정상훈 등 조합만으로도 큰 웃음을 예고하는 브로 케미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리틀빅픽처스




영화 <두번할까요>는 생애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로맨스. 꼬일 대로 꼬인 세 남녀의 삼각 케미가 관객들에게 연신 웃음을 선사하는 가운데, 권상우와 만나는 신마다 웃음으로 올킬하는 브로 케미가 시선을 끈다. 먼저, 권상우가 맡은 ‘현우’와 그의 엑스와이프를 보고 첫눈에 반한 ‘상철’ 역의 이종혁은 15년 전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옥상으로 올라가 진한 우정을 다진 사이. <두번할까요>에서 해당 장면을 재현하며 관객들 사이에서 MCU(말죽거리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이다. 엑스와이프에게 영원히 해방됐다고 믿었던 ‘현우’와 눈치 없이 엑스남편에게 연애 상담을 하는 ‘상철’의 못 말리는 브로 케미는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권상우와 성동일의 만남은 그 이름만으로도 최고의 웃음을 선사한다. 이미 <탐정> 시리즈에서 추리 콤비로서 흥행까지 이룬 두 사람은 <두번할까요>에서 사내 콤비 ‘이부장’과 ‘조과장’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보인다. 주 5일 회식을 외치는 ‘이부장’과 그런 부장의 총애를 받는 ‘조과장’의 모습은 두 배우의 애드립으로 더욱 싱크로율을 높여, 관객들에게 웃음은 물론, 폭풍 공감을 일으키며 다시 한번 최강의 브로 케미를 보여줄 것이다.

권상우와 정상훈의 만남 또한 눈 여겨 봐야 한다. 2001년 <화산고>에서 만나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극 중에서도 절친한 친구 사이로 등장, 현실 친구 케미를 선보인다. 특히 정상훈은 김현숙과 부부 호흡을 맞추며 엑스와이프 ‘선영’에 대한 고급 정보들을 ‘현우’에게 전하며 상황을 더욱 꼬이게 만드는 문제의 인물. 생활밀착형 코믹 연기의 대가인 권상우만큼이나 정상훈 또한 전매특허인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더하며 덤 앤 더머 급의 코믹 시너지를 발휘해 등장만으로도 웃음을 터뜨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시종일관 터지는 웃음과 공감 가는 메시지로 재미를 극대화한 <두번할까요>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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