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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노숙인 등에 독감예방 백신 무료 접종

사노피 파스퇴르와 헬핑 핸즈 사업 추진

부산시는 노숙인과 쪽방 주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예방접종 사업인 ‘헬핑 핸즈’(Helping Hands)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헬핑 핸즈’는 사노피 파스퇴르의 독감 백신 후원으로 예방접종 사각지대에 있는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2018년 시범사업 이후 지금까지 200여 명이 독감 예방 백신을 접종했다. 후원기관인 사노피 파스퇴르는 지난 8년 동안 서울시를 비롯해 경기, 인천 등에서 총 3만 8,100명의 독감 예방 접종을 지원했다.

지난해 시범사업과 같이 올해 사업도 8개 기관의 재능 기부와 협업으로 이뤄진다. 부산시는 제반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사노피 파스퇴르는 독감 백신을 후원하며 부산시노숙인시설협회와 부산밥퍼나눔공동체는 노숙인 등 대상자를 관리하거나 무료급식을 지원한다. 대한결핵협회 부산시지부는 백신 보관장소 및 행정지원을, 그린닥터스는 의사인력을, 부산광역시간호사회는 간호봉사단 파견을,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는 사업을 주관한다.

독감예방접종은 오는 23일 동구 쪽방상담소를 시작으로 28일 금정희망의집, 29일 화평생활관, 31일 부산진구 쪽방상담소에서 진행된다. 또 다음 달 1일과 8일에는 부산희망등대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부산진역 무료급식소에서 각각 진행된다. 특히 부산진역 무료급식소에서는 지역 기업들과의 연합활동으로 400여 명에게 특식을 지원하고 급·배식 활동을 함께 해 기업들의 관심도 끌어낼 예정이다.



독감 백신 접종자에게는 지난 5월 부산브이페스티벌에서 여러 기업의 후원으로 제작된 ‘드림박스’를 나눠준다. 드림박스는 샴푸, 비누 등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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