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아이케이는 국내 1위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 전문 업체로 DRAM과 NAND용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웨이퍼 테스터는 팹 아웃된 웨이퍼의 불량 여부를 전수 검사하고 리페어 하는 장비다. 그 외 자회사 샘씨엔에스(지분 48%)를 통해 Probe Card용 세라믹 기판 판매하고 있다.
주력 고객사는 삼성전자이며 일본의 어드반테스트가 경쟁사다. 고객사 내 점유율은 약 53%(2018년 기준)로 1위로 최근 무역분쟁으로 인한 국산화 수요 증가로 점유율 점진적 확대 추세에 있다. 올해 상반기 제품별 매출비중은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38%), 세라믹 기판(52%), 웨이퍼 테스터 파츠(2%), 기타( 9%)로 구성돼 있다.
김광진 연구원은 “와이아이케이는 9월과 10월 2번에 걸쳐 총 175억원 규모의 삼성전자향 웨이퍼 테스터 공급 계약을 공시했다”며 “삼성전자의 4분기 투자 규모를 감안 시 고객사 내 점유율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 52~53% 수준에 머물렀으나 60%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삼성전자의 장비 국산화 의지를 고려할 때 동사의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1위 벤더로서의 입지는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에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전방업체들의 설비투자도 일부 회복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시안 팹 2차와 평택P2라인에 대한 설비 투자가 유력하다.
김 연구원은 “정확한 투자 규모는 미정이나 약 50~60K/월 수준의 투자가 전망된다”면서 “현 수준 점유율 유지될 경우 약 900~1,000억원 수준의 신규 수주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CXMT, YMCT 등 주요 중국 메모리 업체들과 기술 미팅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돼 중장기적으로 중국 반도체 투자 수혜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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