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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전 공공기관·대학,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 맞손





대구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이 손잡고 인재 양성에 나선다. 지방 대도시마다 직장을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 유출’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이 지방정부, 산업계와 머리를 맞대고 청년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역내 취업과 정주를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대구시는 23일 시청에서 대학과 공공기관 등 27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기업 수요에 맞는 인력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는 교육부의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경북대를 비롯해 계명대·경운대·동국대(경주캠퍼스)·한동대 등 대학, 한국가스공사·신용보증기금·한국정보화진흥원 등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대구도시철도공사·대구도시공사 등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등이 참가한다.



대학이 협력해 소프트웨어(SW)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 공공기관과 산업체 수요에 대응한다. 공공기관과 산업계는 수요 인력에 대한 직무능력 관련 정보를 대학에 제시하고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한다.

대구시는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우수입학자원 유치 등을 위한 장학금도 지원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우수인재 수도권 유출 심화에 따른 지방대학 경쟁력 약화는 대학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협하는 문제여서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은 대학과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으로 연결시켜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지방대학이 지자체, 공공기관, 산업계와 협력해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지난 7월 대구권역 선도대학으로 경북대가 선정됐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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