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과 제넥신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마곡 연구개발(R&D)센터 및 제넥신 신사옥’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각 사의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공동으로 R&D 센터를 건축한다. 마곡 R&D 센터는 한독 R&D 센터, 제넥신·프로젠의 신사옥 및 R&D 센터 등 다양한 공용공간으로 구성된다. 오는 11월 공사를 시작해 2021년 11월 완공할 계획이다.
한독 R&D 센터가 완공되면 현재 분리돼 있는 한독 중앙연구소와 신약바이오연구소를 마곡으로 통합 이전하게 된다. 제넥신·프로젠 신사옥 및 R&D 센터는 완공 시 바이오 연구소를 포함한 기업 전체가 성남 판교에서 마곡으로 이전하게 된다.
마곡 R&D 센터는 연구원들이 신약개발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피트니스센터, 리프레쉬존, 어린이집 등 연구원들의 일과 삶의 조화를 돕기 위한 다양한 복지, 휴게 공간도 마련한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마곡 R&D 센터는 세상을 더 건강하게 할 신약을 꿈꾸고 마음껏 개발 할 수 있는 연구소이자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유석 제넥신 대표는 “마곡산업단지의 첨단 클러스터 간 네트워크 시너지는 회사 미래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