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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명 몰린 '쓱데이' 매출 4,000억 대박데이

한우 800마리·가전 오픈직후 완판

온오프 시너지...쓱닷컴 매출 163%↑

신세계 이달 내내 파격할인 행사

이마트 등 9,300억어치 물량 준비

지난 2일 이마트 성수점을 찾은 고객들이 반값 한우를 구입하기 위해 정육코너 앞에 줄지어 서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신세계(004170)그룹이 18개 계열사를 총동원해 진행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쓱데이’ 행사에 총 600만명이 몰리며 4,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그룹은 쓱데이를 대표 쇼핑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해 매년 고객들이 열광하는 상품과 혜택을 더욱 보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일 열린 쓱데이에 총 600만명의 고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매출도 4,000억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11월 첫주 토요일 대비 2배 증가했다.

그룹사별로는 초특가 할인을 내세운 이마트(139480)에 156만명이 방문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71%나 증가했다. 이마트몰 인기에 SSG닷컴 매출도 163% 뛰어올랐다. 이 밖에 신세계TV쇼핑 360%, 신세계L&B 201%, 신세계면세점 177%,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133%,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103% 등 대부분의 회사가 전년 대비 100% 이상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쓱데이를 맞아 준비한 특가상품들은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조기 품절 및 완판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반값으로 준비한 한우 800마리가 모두 동났고 9만9,000원에 판매한 32인치 일렉트로맨TV 1,500대를 비롯해 주요 가전제품들은 오픈 직후에 모두 팔려나갔다. 쓱닷컴이 준비한 에어팟과 다이슨 청소기 등 타임특가 상품들도 5분 만에 모두 완판됐고, 신세계TV쇼핑은 30시간 특별기획 행사를 통해 목표 대비 150%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타필드에서는 2억8,000만원짜리 초호화 요트가 팔리고 BMW, 벤츠, 재규어 등 수입차 매장에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행사의 성공적 진행은 고객의 발길을 다시 오프라인 매장으로 돌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시장의 흐름은 온라인으로 넘어갔지만 좋은 혜택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면 고객들은 다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다는 점을 확실히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이 여세를 몰아 11월 내내 쓱데이 못지않은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마트는 ‘10년전 전단 가격보다 싸게’, 트레이더스는 ‘파격가 기획전’을 테마로 총 9,300억원 어치 대규모 물량을 준비해 쓱데이 못지 않은 파격적인 상품과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10일까지 제휴카드 상품 결제시 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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