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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스타트업에 눈길 주는 벤처캐피털

관련시장 1조규모로 성장성 커

KB인베 등 '코핀'에 40억 투자

웹툰과 웹소설 등 콘텐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웹툰 산업의 시장 규모가 내년 1조원으로 예상되는 등 콘텐츠 관련 벤처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의 확장성이 큰 편이라 여러 기업과 벤처캐피털(VC) 등이 적극 투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와 현대투자파트너스·신한캐피탈은 최근 웹툰 및 캐릭터 콘텐츠 제작회사 코핀에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코핀은 삼성카드와 교원그룹·넷마블·카카오프렌즈 등 기업용 캐릭터와 이모티콘을 제작하는 회사다. 기업용 웹툰과 정식연재 웹툰 등도 제작하고 있다. 대기업 등 여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고 수준 높은 캐릭터 및 웹툰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첫 투자 유치임에도 40억원이라는 큰 금액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투자 업계의 콘텐츠 기업에 대한 관심은 전반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미래에셋벤처투자·하나벤처스 등 여러 VC가 투자한 리디북스가 애니메이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사업자 라프텔을 인수했으며 미국 출판 기업인 라이언포지는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모스테입스와 해피업 등에 투자했다. 대기업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지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인도네시아 웹툰 플랫폼 사업자인 네오바자르 등을 인수했다. 최근 엔씨소프트가 투자한 웹소설 플랫폼 운영사 문피아가 IPO에 성공할 경우 이 같은 투자 확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VC 관계자는 “웹툰과 웹소설의 경우 IP를 활용한 게임 및 캐릭터, 영화 제작 등 사업 확장성이 큰 분야”라며 “VC뿐 아니라 다수의 기업들이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벤처 투자 자금이 바이오 기업에 편중되는 상황에서 여러 VC들이 투자 포트포리오 구성을 위해 콘텐츠 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김기정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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