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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부산은 화려한 빛의 바다로 물든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 기원

부산 곳곳에 트리축제 펼쳐져

빛을 주제로 다채로운 사랑과 평화 메시지 담아

아시아를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한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광복로에서 15일부터 열린다. 지난해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메인트리./사진제공=중구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트리 축제가 부산 곳곳에서 열린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먼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해운대에는 16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해운대, 빛의 바다’를 주제로 ‘제6회 해운대 빛 축제’가 열린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축제를 예년보다 보름 정도 앞당긴 16일부터 시작하고 부산을 대표하는 해운대해수욕장 호안도로에 빛 축제와 연계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이동경로 경관조명’도 설치했다.

축제 구간도 해운대광장, 해운대시장, 해운대 온천길 등 기존의 축제공간을 넘어 해운대해수욕장까지 확대하고 백사장 위에 ‘은하수 빛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무대인 구남로 해운대광장은 ‘크리스마스 빛 마을’로 꾸며 ‘전국 캐럴 경연대회’ ‘산타클로스 100명 출정식’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지역 상인들의 참여로 축제 기간 산타 복장으로 입장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산타데이’도 운영한다.

중구 광복로 일원에서는 1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부산시민트리축제’가 열린다. 올해 11회를 맞는 광복동 트리축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예년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 52일간 한다. ‘축복의 부산, 아세안과 함께’를 주제로 다루며 아세안 국가의 국기를 10개의 트리와 함께 꾸민 ‘축복의 트리 숲’, 광복로 일원의 ‘한·아세안 대형범선 포토존’, 대청로 일원의 ‘한-아세안 기념거리’ 등 곳곳에 이벤트 구간을 운영한다.



또 광복로 입구, 근대역사관, 창선상가 입구까지 3개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 다양한 콘셉트의 트리 및 빛 장식물, 포토존을 마련한다. 개막식은 오는 30일 오후 5시 30분 광복로 메인무대에서 열리며 개막선언, 점등 세레모니에 이어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12월 한 달 간은 데일리 콘서트, 성탄축하공연, 성탄영화 상영 등 다양한 특별행사도 한다.

부산진구 전포카페거리, 젊음의 거리 등 일원에서는 ‘서면 트리축제’가 처음 열린다. 15일부터 29일까지 ‘한·아세안의 빛’을 주제로 아세안 국가의 국기와 상징색, 언어 등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를 조성한다. 주말에는 참가국의 전통 의상을 착용한 서포터즈의 타악 퍼포먼스 퍼레이드 공연을 진행하고 참가국 다문화 가정을 초청한 가운데 공연도 선보인다.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는 ‘부산의 빛’을 주제로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 야경을 만날 수 있고 특히 부산시민이 직접 만드는 거리 버스킹 공연과 부산 출신 인디밴드 콘서트, 빛 조형물 제작 체험 공방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다음 달 1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는 ‘메리크리스마스 앤 해피뉴이어’를 주제로 소망트리 만들기, 크리스마스 러블리 콘서트, 새해 카운트다운 파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트리축제는 1999년 중구를 시작으로 2014년 해운대구에서 겨울철 부산의 대표축제로 점차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올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념해 부산진구 서면 일원에도 개최한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로 축제 기간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비수기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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