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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걸어요' 류담, 실직 후 처가살이 하며 쭈굴미 존재감 폭발

배우 류담이 쭈굴美로 안방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sidusHQ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극본 채혜영 나승현 / 연출 박기현)에서 실직 후 처가살이까지 하며 안쓰러운 행보를 이어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 류담은 실직 후 아내에게 말도 못 하고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들켜 결국 처가살이를 하게 된 ‘장상문’역을 맡았다. 퇴직금을 나눠서 월급인 척 아내에게 송금하기도 하고, 처가살이 시작 후에는 재취업하라며 계속 잔소리하는 아내의 등쌀에 상처받고 일용직까지 나선 모습에 짠내를 폭발시키기도.

류담은 오랜만의 작품에서 친근한 비주얼과 현실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기 센 아내에게 눌려 큰소리 한 번 치지 못하는 쭈굴한 모습들을 보여주지만, 처가 댁에 살뜰히 마음 쓰는 따뜻한 면모들로 시선을 모으기도.



특히 형님인 일남(조희봉 분)이 다단계 사업에 끌어들이려고 했던 장면이 나와 투자를 했는지 궁금증을 더하며 향후 스토리에 관심을 끌어올렸다.

이렇게 매일 안방극장에서 쭈굴미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 류담은 월~금 저녁 8시 30분 KBS1 <꽃길만 걸어요>에서 만날 수 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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