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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중앙은행도 변화와 혁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내년 한국은행 창립 70주년 맞아

중장기 비전인 '전략2030' 수립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8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사회 각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이 빠르고 복잡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중앙은행도 저성장·저물가 환경에서의 통화정책 운용,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디지털 혁신에 따른 경제의 구조적 변화 지원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이 총재는 향후 10년을 내다본 한국은행의 ‘전략 2030’을 마련하기로 하고 중장기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정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중앙은행으로서의 경쟁력이 약화하고, 결국에는 국민의 신뢰도 잃게 될 것”이라며 “조직과 인사 운용체계, 업무수행방식, 조직문화 등이 급변하는 환경과 국민적 기대에 부합하는지를 수시로 점검하고 재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한국은행은 부총재보(경영기획담당 이승헌)를 위원장으로 하는 ‘전략 2030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TF는 대외 분과·대내 분과·밀레니얼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눠 활동 중이다. 특히 세대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1980년대~90년대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에 속하는 직원들을 TF에 포함시켰다.

지난달 25일 인천 소재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확대간부회의에서는 ‘향후 10년을 내다본 한국은행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지난 70년을 돌아본 후 통화정책국장·금융시장국장 등 8개 부서장이 여건 변화와 주요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한은은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간담회·자문회의 등을 통해서도 전략 2030에 포함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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