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황교안 대표 이틀째 단식투쟁 중…홍준표, 페이스북에 "나경원은 미국갔는데..."

‘지소미아 파기 철회, 공수처 설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저녁 국회 본청 앞에 설치된 천막에서 단식투쟁을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1일 국회 본청 계단 앞에 설치한 천막에서 이틀째 단식 투쟁을 이어간다.

황 대표는 외부 일정은 자제하고 자리를 지키며 단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천막 앞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 회의는 참석한다. 그는 회의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 등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리는 정치협상회의는 불참한다. 회의 주요 안건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전)으로 지정된 검찰개혁 법안 및 선거법 개정안처리 방향이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들이 모이는 이 회의는 이번이 세번째지만 황 의원은 세 차례 모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전날 단식 투쟁에 나선 황 대표를 향해 “황 대표가 목숨을 걸고 단식하는 첫날, 나경원 원내대표는 3당 대표와 나란히 손잡고 워싱턴으로 날아가고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야당의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당대표가 문재인 정권과 극한투쟁을 예고하는 단식을 시작한다면 의원직 총사퇴, 정기국회 거부로 단식에 힘을 실어줄 생각은 하지 않고 손에 손 잡고 미국을 갔다”며 “투톱이라는 원내대표의 저의가 뭔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