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폭락장 만회 시도하는 코스피...2,100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2,100선을 회복했다.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매수 움직임이 보이긴 하지만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셀코리아’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4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5.75포인트) 오른 2,102.3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2.29포인트 오른 2,098.89에 출발했다.

외국인의 순매도세는 12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31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1억원과 41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전날보단 오른 모습이다. 삼성전자(0.59%), SK하이닉스(1.24%), NAVER(0.29%), 현대모비스(0.99%), LG생활건강(1.78%), KB금융(0.78%), SK텔레콤(1.04%) 등이 전거래일보다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66%), 셀트리온(-1.44%), 삼성물산(-0.5%), 등은 약세다.

간밤에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불안 요인이 지속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80포인트(0.20%) 하락한 2만7,766.2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2포인트(0.16%) 내린 3,103.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52포인트(0.24%) 하락한 8,506.21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44%(2.77포인트) 오른 638.7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한 637.99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2억원과 66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59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CJ ENM(1.06%), 펄어비스(1.8%), SK머터리얼즈(1.11%), 에스에프에이(1.77%), 고영(1.9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이치엘비(-1.76%), 스튜디오드래곤(-3.36%), 케이엠더블유(-3.9%) 등은 약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177.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