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신기록을 세우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주말 이틀(23~24일) 동안에만 319만8,040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443만8,048명으로 개봉 4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23일 토요일 하루에만 166만1,967명을 동원해 역대 최다 일일 관객 수를 보유한 ‘어벤져스4’(166만2,469명)보다 불과 502명 적었다.
23일에는 2,642개 스크린에서 1만6,220회, 24일에는 2,648개 스크린에서 1만6,015회 상영됐다. 24일 기준으로 상영 점유율은 73.9%로 전날 극장 상영 영화 10편 가운데 7편 이상이 ‘겨울왕국2’였다.
2위는 정지영 감독의 ‘블랙머니’가 차지했다. 주말 관객 27만2,464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 수 181만7,491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개봉 12일째인 전날 손익분기점(177만명)을 넘어섰다.
3위에는 ‘신의 한 수: 귀수편’이 올랐다. 같은 기간 6만6,874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수 208만5,226명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82년생 김지영’,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윤희에게’, ‘아이리시맨’, ‘날씨의 아이’, ‘얼굴없는 보스’, ‘엔젤 해즈 폴른’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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