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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日서 수출규제 국장급 대화 개최

2016년 이후 끊긴 한일 대화 3년만에 재개

정부가 다음달 한일 간 국장급 수출관리정책 대화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조건부 연장’하면서 양국 간 대화를 재개하겠다고 밝힌 것의 후속 조치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다음달 16일과 20일 사이 일본 도쿄에서 7차 수출관리정책 대화를 개최하기로 일본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6년 6월 6차 한일 수출통제협의회가 열린 뒤 끊겼던 양국 간 대화 창구가 다시 열리게 됐다. 한국 측은 이 정책관이, 일본에서는 이이다 요이치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이 협상 대표로 나선다.

이를 위해 전날인 28일 양국은 비공개 과장급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했다. 한국 측은 송현주 산업부 무역정책관 과장, 일본 측은 이가리 가쓰로 경제산업성 안정보장무역관리과 과장이 참석했다. 이 정책관은 “한국과 일본이 국장급 정책 대화를 조속히 개최하려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전날 과장급 회의가 긴급히 개최됐다”며 “7월 수출규제 조치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과장급 회의와 비교하면 우호적인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양국은 수출규제와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정책관은 “특히 가장 큰 현안인 화이트리스트 제외 철회의 경우 양국 간 의견 전달이 이뤄졌다”며 “일본이 제기하는 (철회) 조건에 대해 구체적인 데이터를 갖고 우리의 입장을 설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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