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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내년 가파른 증익 전망”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포트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2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내년 가파른 증익을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당폭 하회할 것이 불가피하다”며 “tvN 편성 간 휴방 기간 증가 및 OCN 일부 슬롯 라인업 공백으로 편성 매출이 감소하고, 흥행이 전 슬롯에서 부진하며 4분기 내세울 만한 작품이 전무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2020년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외형 및 이익 증가 요소가 확실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12~1월에 걸쳐 방영 되는 사랑의 불시착을 시작으로 내년 3~4월 ‘더킹 영원의 군주’, 하반기 ‘HERE’, ‘스위트홈’까지 대작 4편이 확정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에 2020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8% 증가한 6,262억원, 영업이익은 62.8% 증가한 651억원으로 가파른 증익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8만원 미만에서 적극 매수해서 목표주가에 가까워질수록 매도 압력이 거세지는 트레이딩 구간이라 판단”이라며 “트레이딩 구간 상단 돌파의 조건은 중국시장 수출 재개 또는 글로벌 프로젝트 레퍼런스 확보인데 후자의 경우 내년 가시적 성과 가능하지만 현재로서 실적 반영은 불가 능한 진행상태라고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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