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광양 세풍산단 '외투기업 1호' 광양알루미늄 공장 9일 기공식

광양 세풍일반산업단지 전경 /사진제공=광양경제청




전남 광양 세풍산업단지의 외국인투자 ‘1호 기업’인 광양알루미늄이 공장 건립을 본격화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9일 세풍산단에서 정현복 광양시장과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알루미늄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주민동의 절차로 1년여간 난항을 겪어왔던 광양알루미늄의 공장 건립은 지난달 5일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 합의서에 서명함으로써 재개됐다.

이후 착공절차를 마무리한 광양알루미늄은 지자체, 지역주민 등을 초청해 이날 기공식을 열고 세풍산단에 입주하는 1호 기업이자 외투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밍타이그룹 한국 법인인 광양알루미늄은 세풍산단 외투지역 8만2,627㎡ 부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알루미늄 판재와 포일을 생산하는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광양알루미늄은 해외에서 생산된 알루미늄 슬라브와 코일을 수입해 압연공정을 거쳐 연간 알루미늄 판재(스트립) 10만톤, 알루미늄 포일 2만톤 등 총 12만톤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공식을 시작으로 1단계 공사에 160명, 2단계 사업준공 때까지 400명을 고용할 방침이며 1만3,000TEU(20피트 컨테이너)의 화물을 창출해 광양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양경제청은 광양알루미늄 공장에 대한 환경 안전장치를 다각도로 마련해 주민들이 염려하는 환경 문제를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양경제청은 광양알루미늄의 투자실현으로 그동안 지진 부진했던 변전소 건립과 도시가스 공급 등 세풍산단에 기반시설이 마련되고 알루미늄 연관 기업 유치와 광양알루미늄의 한국의 글로벌 자유무역협정(FTA)플랫폼을 활용한 유사기업 유치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주민동의 절차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던 광양알루미늄의 투자유치가 실현돼 기쁘다”며 “광양알루미늄의 투자유치를 시발점으로 또 다른 연관 기업들이 유치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양=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