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젬백스 알츠하이머 치료제 국내 임상 2상 성공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는 알츠하이머 신약후보물질 ‘GV1001’의 국내 임상 2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임상시험 결과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알츠하이머 임상시험 컨퍼런스(CTAD)에서 발표됐다. 젬백스는 2017년 8월부터 지난 9월까지 한양대 구리병원을 포함한 국내 12개 의료기관에서 중등도에서 중증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GV1001을 0.56mg 또는 1.12mg을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두 환자군 모두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발표를 진행한 고성호 한양대 의대 신경과 교수는 “시험군에서는 치료기간 중 병의 진행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며 “중등도 이상의 치매 환자에서 진행을 억제하는 신약이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치료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젬백스에 따르면 GV1001은 텔로머라아제(염색체 말단의 반복염기서열을 연장하는 효소)에서 유래한 16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타이드 조성물이다. 텔로머라아제는 면역과 항염, 항산화 등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2014년 췌장암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받았다. 젬백스는 GV1001의 치료 범위를 알츠하이머병 등으로 확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