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키움포털’은 서울시의 우리동네키움센터·지역아동센터·열린육아방·공동육아나눔터 등 돌봄시설과 교육 정보를 한 데 묶은 것이다. 그동안 돌봄서비스가 서울시·자치구 등 제공기관별로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분산적으로 공개돼 시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서울시 보육포털과 링크를 연계해 어린이집 등 영유아 돌봄시설의 검색까지 지원한다. 강지현 서울시 아이돌봄담당관은 “맞벌이 부부의 돌봄고민을 해결하고 아이들이 공적돌봄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서울 곳곳에 확충 중에 있다”며 “이 과정에서 모든 돌봄정책·시설정보·이용방법 등이 온라인을 통해 하나로 집결되도록 우리동네키움포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돌봄시설을 지도 서비스의 형태로 제공해 마을 단위에서 운영 중인 돌봄 공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우리동네키움센터’의 경우 온라인 예약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키움센터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방과 후 학원 외에 갈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착안해 서울시가 돌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현재 36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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