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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물 조절, TV 최고화질도 LG의 AI 기술이죠"

난두 LG전자 연구위원
전장부품 바탕 자율차 선도 가능
무인차, 사고데이터 수집중요

“우리 주변에는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숨겨진 인공지능(AI) 기술이 많습니다. 세탁기만 해도 AI 기술을 통해 사용되는 물과 적정한 세탁물을 알맞게 조정해줍니다.”

난두 난드하쿠마르 LG전자 북미 연구개발(R&D)센터 연구위원은 11일(현지시간) 뉴욕 재비츠센터에서 열린 ‘AI 서밋’의 ‘LG 씽큐(ThinkQ) 런치 랩 포럼’에 참석해 AI 강자로서의 LG의 위상을 강조했다. 씽큐는 LG전자의 AI 브랜드다.

난드하쿠마르 연구위원은 지난 1997년 LG에 합류해 LG전자의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스마트시티, 로봇공학 프로젝트를 주도해왔다. 최근에는 차량을 통신망에 연결해 즐기는 커넥티드 엔터테인먼트와 에너지·자동차 등과 관련한 분야의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그는 “TV에는 체감하기 더 쉬운 기술이 적용된다”며 “LG TV는 AI에 기반한 엔진이 화질과 음질을 최고 수준으로 극대화해준다”고 덧붙였다. LG는 지난해부터 ‘올레드 TV AI 씽큐’와 ‘슈퍼 울트라 HD TV(나노셀 TV)’에 구글 어시스턴트와 아마존의 알렉사를 연동해 AI 음성 인식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난드하쿠마르 연구위원은 또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볼트’ 부품의 75%를 LG가 담당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이 본격 열리면 AI와 5세대(5G) 이동통신에 강점을 가진 LG전자에 기회가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LG는 GM의 ‘볼트’에 구동모터와 인버터, 배터리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핵심부품 11종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핸들과 페달이 없는 ‘크루즈 AV’를 선보인 GM이 자율차 양산을 준비 중인데다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자율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도 LG 입장에서는 희소식이다.

난드하쿠마르 연구위원은 “자동차 분야에 LG가 강점이 있다”며 “(자율주행차의 경우) 사고와 충돌, 차와 보행자가 충돌하는 상황을 제대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이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보안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사이버 보안을 위한 모범사례를 찾기 위해 오랫동안 상당히 광범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회 결정 사항은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협회가 정한 사항을 확실히 이행하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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