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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랩 데모데이 성료…"열정적 스타트업의 도전 더욱 필요"

"스파크랩 7년간 145개 기업에 투자…후속 투자유치율 74%"

우수 스타트업 8곳 발표 및 세션 발표 이뤄져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스파크랩 제 14기 데모데이에 참석한 사람들이 패널 발표를 듣고 있다./사진제공=스파크랩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진행한 제 14기 데모데이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스타트업 축제를 자처하며 열린 이번 데모데이는 참관객 약 2,500명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데모데이에서 “스파크랩은 지난 2012년 12월 설립 이후 총 145개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전체 투자기업(포트폴리오)의 후속 투자유치율은 74%를 기록하고 있다”고 그간의 성과를 밝혔다. 또 그는 “이번 데모데이는 국내외 투자자와 다양한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에게 14기의 성과와 비전을 선보이는 자리로 향후 투자유치와 여러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으로 이어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데모데이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기업들은 이제 혁신적 스타트업과 함께 제휴, 협력하는 것은 물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발굴한다”며 “규제완화, 시장 패러다임 변화와 같은 기업이 마주한 환경이 바뀌는 시기인 만큼 오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 자리에 올라온 열정적인 스타트업의 도전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13주 동안 진행된 스파크랩 액셀러레이팅을 거친 우수 스타트업 8곳의 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빅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해 금융 소외 문제를 해결하려는 크레파스솔루션, 모든 기후 환경에서 안정적인 고해상 감지 성능을 제공하는 4D 이미징 레이더를 개발해 자율주행 센서에 접목한 비트센싱, 특허분야의 단순 복잡한 업무를 도와주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루넬, 글로벌 부동산 투자를 위한 플랫폼 지엠지(GMG) 등 총 8개 기업이 연단에 올랐다.



박상준 브루넬 대표는 “특허를 직접 출원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AI 개발자와 함께 2년간 기술을 개발했다”며 “특허 업무의 첫 단계인 선행기술 조사를 손쉽게 해주는 브루넬 플랫폼은 장기간의 연구가 특허의 중복이나 침해로 무효로 돌아가는 걸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패널 세션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산업’과 ‘K-뷰티 2.0시대, 차세대 리더를 만나다’는 주제로 나누어 열렸다. K뷰티 세션에서는 이주광 에이피알 공동대표가 창업 초기 한국과 중국 유통시장을 뚫어가며 매출을 키운 자신의 기업 경영 노하우를 전했다. 4차 산업혁명 세션에서는 마크 커티스 아드 녹 최고재무책임자, 미국 벤처캐피털(VC) 에스유벤처스를 창업한 모니크 기기가 나서 대형 글로벌 기업, 각국의 대기업 등이 스타트업들과 협업하여 전 산업분야에서 어떻게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을지에 대해 투자자의 관점으로 논의했다.

한편 스파크랩은 글로벌 진출 역량을 지닌 초기 단계스타트업을 위해 각 기업에 맞춘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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