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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학사-석사 7년 단축과정' 도입

내년부터 석사 정원 30%내 선발

전공의 수련 병행 않고 전일제 수업

"바이오헬스 선도 의사과학자 양성"

서울대 의대가 내년부터 의학사-의학석사, 의학사-보건학석사를 현행보다 1년 짧은 7년만에 마칠 수 있는 연계과정을 도입한다.

서울의대는 이런 내용의 안건이 최근 대학본부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석사과정은 전공의 수련과 병행돼 주로 일과 후 수업과 학위실험이 이뤄졌다. 반면 의학사-의학석사 연계과정은 학부과정 졸업 후 석사과정이 전일제로 진행돼 교육의 내실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대 본관. /사진=임웅재기자






김종일 교무부학장은 “의학사-의학석사 연계과정 도입은 차세대 국가성장동력인 바이오헬스 분야를 선도할 ‘의사(醫師)과학자’ 양성을 위한 첫 단계 조치”라며 “전공의 수료 후 전일제 박사과정(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과 더불어 의사과학자 양성의 두 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찬수 학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환자 진료를 잘하는 의사 양성을 넘어 의학 연구를 통해 더 많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의학기술을 개발하고 국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일이 서울의대의 책무라 생각하고 다양한 시도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의학사-의학석사 연계과정생은 4개 학기 이상 등록하고 학업성적이 일정 기준 이상인 학생의 희망과 학과 심사를 거쳐 의학과 석사 정원의 30%(24명) 이내에서 선발한다. 석사과정 학생에겐 장학금을 지원하며 석사학위자는 전공의 과정 중 또는 전공의를 마친 뒤 박사과정에 들어갈 수 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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