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나온 사진으로 임신설이 불거졌던 판빙빙이 정말 ‘잘 먹어서’ 그랬나보다.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판빙빙은 17일 홍콩 봉황망(鳳凰網) 패션 초이스 시상식에 날씬한 모습으로 참석해 ‘올해의 공익 영향력 스타’상을 받았다.
중국시보는 “몸에 전혀 붓기가 보이지 않으며 짧은 단발 헤어스타일에 붉은 립스틱을 입술에 발라 섹시하면서도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중화권 매체들은 판빙빙의 헤어스타일 변화와 얼굴형 등을 봤을 때 실제로 배가 나왔던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4일 베이징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판빙빙은 오른손의 무명지에 반지를 끼고, 헐렁한 하얀색 상의에 검은색 외투로 모습을 가렸지만 배가 나온 듯한 모습으로 네티즌의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판빙빙은 전 중국중앙(CC)TV 앵커 추이융위안(崔永元)의 탈세 의혹 제기 후 중국 세무당국의 조사를 받고 거액의 벌금을 냈다. 한동안 칩거하다 일부 외부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나 중국 내에서는 아직 활동하지 못하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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