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와 지자체의 분양가 이견으로 분양 일정이 미뤄져 왔던 북위례에서 분양이 재개된다. 호반써밋 송파 1·2차(조감도)가 오는 2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26일 1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19일 업계 따르면 송파구청은 이날 위례신도시 A1-2블록과 A1-4블록에 들어설 호반써밋 1차와 2차의 입주자모집 공고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20일 견본주택 오픈 후 26일에 청약 접수가 시작될 예정이다. 두 단지는 특별 공급은 없고 중복 청약 없이 같은 날 접수한다.
이목이 쏠린 분양가는 호반써밋 송파 1차(A1-2블록)는 3.3㎡당 2,204만원, 2차(A1-4블록)는 3.3㎡당 2,268만원으로 산정됐다. 앞서 지난 10월 송파구의 분양가심사위원회가 정한 분양가 그대로이다. 지난 4월 분양한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호반건설 측은 11월 말 재심의를 요청했지만 지난 6일 구청으로부터 심의가 반려되면서 청약 업무 이관 이전에 분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써밋 송파 1차는 총 689가구로 전용면적별로 108㎡A·B·C 구성이다. 호반써밋 송파 2차는 총 700가구로 전용면적 108㎡A·B·C·T, 110㎡A·T, 138㎡T, 140㎡T를 공급한다. 주택형 모두 중대형 평형이라 분양가는 9억원을 넘는다. 따라서 중도금 대출은 불가능하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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