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이른바 ‘4+1’의 각 당 대표를 싸잡아 비판했다.
21일 하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4+1이란 숫자가 국가를 마비시키고 있다”며“구악 정치꾼들이 정치불신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 위원장은 “이·심·손·정·박(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심상정 정의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국정 혼란의 주범 구악 정치꾼 4+1의 누군지 똑똑히 기억하자. 그리고 반드시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같은 창준위 단계지만 새로운보수당은 빠지고 대안신당 창준위가 (4+1에) 들어간 것은 연비제 선거법, 공수처 패스트트랙 공범이기 때문”이라며 “새로운보수당은 패스트트랙에 일관되게 그리고 결연히 반대해 왔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하 위원장은 “선거법은 게임의 룰이다. 가령 한국과 일본이 축구를 하는데 일본이 좀 더 센 나라라고 해서 일본 마음대로 게임 룰을 정하면 한국이 가만있을 수 있는가”라며 “선거법 패스트트랙은 이런 무도한 짓을 의원 숫자가 좀 더 많다고 민주당이 위성 정당들 끌어들여 벌이고 있는 만행”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불공정 만행을 자행하고 지금은 자기들끼리도 이전투구(泥田鬪狗)를 하며 국민들 우롱하고 있는 이·심·손·정·박을 선거 때까지 반드시 기억하고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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