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출’ 우수기관 선정

부산시가 올해 총 63개 사업에서 3,026명의 청년일자리 창출해 목표 2,603명 대비 116%를 달성했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성과창출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자체가 청년일자리를 직접 설계·시행하는 사업이다. 기존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사업과 달리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시행하는 상향식 일자리 사업이다.

부산시는 올해 총 63개 사업에서 3,026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해 목표 2,603명 대비 116%를 달성했다. 특히 ‘부산청년 파란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청년 1,204명을 대상으로 고용우수기업, 전략산업기업, 선도기업 등 지역 내 우수기업에서 일 경험을 지원하고 기본교육 연 2회,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을 통해 직무역량개발을 지원했다. 그 결과 85% 이상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밖에 부산의 지역특화산업과 연관성이 높고 지속가능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기환 부산시 성장전략국장은 “코렌스, 파나시아 제2공장 신설 등 대규모 투자 유치 등을 통해 2002년 이후 역대 최고 고용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통해 부산이 청년 유입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