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저축은행은 연말을 맞아 고객 사은 일환으로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2%p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금리 인상 대상은 △정기예금 △비대면 정기예금 △회전식 정기예금 총 3종이다. 상품 종류에 따라 연 2.3~2.4%의 금리를 제공한다. 정기예금과 비대면 정기예금은 12개월 만기 기준 연 2.3%의 금리가 적용된다. 12개월 단위로 금리가 변동되는 회전식 정기예금을 통해서는 연 2.4%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회전 기간은 최소 24개월(2년)에서 최대 60개월(5년)까지 설정할 수 있다.
상품 가입 방법은 종류별로 다르다. 정기예금의 경우 JT저축은행 지점을 직접 방문하면 가입할 수 있다. 비대면 정기예금은 저축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SB톡톡 플러스’를 이용하면 된다. 회전식 정기예금은 지점 방문 및 온라인 채널 모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JT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저축은행 업권은 물론 타 금융권 평균을 웃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저축은행 업계의 12개월 기준 평균 금리는 연 2.15%로, JT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이보다 0.15%포인트 높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상품과 비교하면 최대 연 0.97%포인트 높아졌다. 4대 시중은행보다 최대 연 1.16%포인트 높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한 해 큰 관심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신 고객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예금 금리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고민하고 실천하는 금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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