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192820)그룹이 해외 법인과 계열사 등에서 총 13명의 승진 및 신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26일 코스맥스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는 해외 법인의 내부 승진이 눈에 띈다. 코스맥스차이나에서는 김연준 전무가 부사장으로, 코스맥스 USA에서는 하정대 상무가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코스맥스차이나 연구원을 이끌고 있으며 하정대 전무는 코스맥스USA의 공장장을 역임하며 코스맥스 그룹의 연구개발(R&D)과 제조력 향상에 힘을 보태왔다. 또한 코스맥스 인도네시아의 법인장을 맡고 있던 정민경 이사도 상무로 승진했다. 정 상무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무슬림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 시장을 고려해 할랄 인증을 받은 화장품 등을 개발해 해당 지역 매출 확장에 기여한 인물이다.
신규 임원으로는 박형근(생산본부)·안형준(마케팅본부) 코스맥스 이사와 정윤성(품질본부) 코스맥스차이나 이사, 박석환(공장장) 코스맥스 광저우 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이밖에 임대규(커뮤니케이션실)·강승현(R&I센터)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 이사가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코스맥스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글로벌 매출 확장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법인 및 부문별 전문성, 기여도를 고려해 인사를 단행했다”며 “내년에도 고객사와의 신뢰를 통한 상생 협력으로 K뷰티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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