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가 서울 삼성동으로 사옥을 이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62년 설립한 협회는 오랜 숙원이었던 통합 사옥을 마련하고 올 연말까지 이전을 완료해 새해부터는 삼성동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표준협회는 2009년 가산디지털센터를 개소하면서 서울의 사무실이 가산과 역삼으로 나눠 졌다. 협회는 사옥명을 DT(Digital Transformation) 센터로 지었다. 최고의 지식서비스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과 다짐의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DT센터는 지상 15층(연면적 6,447㎡) 규모다.
이상진 회장은 “삼성동 사옥의 삼성(三成)이라는 지명처럼 3가지 성취의 의미가 있다”며 “첫째로는 사옥마련이라는 소원 성취, 둘째로는 시너지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통합성취, 셋째로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조직이 거듭나는 디지털 전환 성취”라고 통합사옥의 포부를 밝혔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