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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 10대 뉴스에 ‘소·부·장 R&D 강화’, 5G 세계 최초 상용화

과총, 과기인·국민 9,000여명 투표 결과 발표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한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R&D) 강화 정책과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등이 올해 과학기술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발표했다. 10대 뉴스는 과학기술 이슈 4건과 연구개발 성과 6건이 담겼다.

과학 이슈로는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한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화 정책 강화 △인공지능(AI) △바이오신약과 규제 혁신 △수소경제시대의 비전 등이 꼽혔다.

일본이 지난 8월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 대상인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자 정부는 새해 관련 R&D 예산을 2배 이상 늘리고 산업계는 생산시설 확충과 전문인력 채용 등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과기계는 재정 투입이 끝이 아닌 만큼 기초연구부터 시장 상용화까지 산업기술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시대가 본격 개화하며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인재양성이 화두로 떠올랐고, 바이오 신약 개발 부문은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 허가 취소 등 냉온탕을 오간 가운데 지속적인 규제 혁신이 과제로 꼽혔다.

연구 성과로는 △5G 이동통신 세계 최초 상용화 △블랙홀 관측 성공 △뇌 면역세포 기능 회복을 통한 알츠하이머 치료 가능성 확인 △롤러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기술 개발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최고혁신상 수상 △뇌 노폐물 배출 경로 규명 △곡률 1.5R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 등이 선정됐다.



세계 최초로 초대질량 블랙홀 관측에 성공한 ‘사건지평선망원경(EHT)’ 연구팀에는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연구자 등 한국인 과학자 8명이 참여했다. 국내 연구진이 규명한 뇌 면역세포의 기능상실 원인은 알츠하이머(치매)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LG전자가 개발한 롤러블 OLED TV와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놓은 1.5R 인폴딩 방식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산업계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계 최초로 퇴행성 뇌질환을 유발하는 뇌 속 노폐물이 뇌 밖으로 배출되는 주요 경로를 규명한 연구 역시 새로운 치료법의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과총은 이달 10~17일 예비 후보 30개 항목을 대상으로 온라인·모바일 투표를 진행했으며 일반 국민 4,310명 등 총 9,119명이 이번 10대 뉴스 선발 작업에 참여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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