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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타고 상한가 찍은 경남제약

레모나 광고 효과...29.61% 올라





경남제약(053950)이 ‘방탄소년단(BTS) 효과’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경남제약은 26일 전거래일보다 29.61%(2,330원) 오른 1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 급등은 경남제약의 대표 상품인 ‘레모나’의 모델인 BTS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 알라바바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티몰’과 미국 아마존 등에 선보인 ‘레모나 BTS 패키지’가 완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제약이 BTS 패키지 앞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미국 등 글로벌 유통업체들과의 공급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앞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경남제약은 지난 10월 BTS와 레모나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레모나 매출이 두 달 사이 5배 가까이 뛰기도 했다.



안주훈 경남제약 대표는 최근 “중국과 일본 시장에 레모나의 수출을 타진하고 있고, 드링크 사업본부도 신설해 내년에는 올해 5억원 수준에 머물고 있는 드링크 부문 매출을 1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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