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5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는 당초 집을 무사히 빠져나왔으나 4살과 12살짜리 딸을 구하기 위해 집으로 다시 들어갔다가 딸들과 함께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가족 중 8살 아들도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과 11살 딸, 아기는 대피했다.
화재가 난 아파트는 총 25가구에 약 40명이 사는 2층짜리 건물로 이날 화재로 주민들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헤밋은 LA에서 동쪽으로 약 113㎞ 떨어진 인구 8만5,000명 규모의 소도시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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