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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마트 '초저가 전쟁'...새해 벽두부터 시작된다

국내 주요 마트가 새해 첫날부터 초저가 전쟁의 신호탄을 쏜다. 연초 소비심리를 공략하는 동시에 온라인으로 넘어간 유통 주도권을 뺏어오겠다는 복안이다.

30일 마트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는 2020년 1월 1일 하루 동안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연다. 이마트는 지난 11월 진행했던 ‘쓱데이’에 버금가는 규모의 ‘초탄일’을 실시한다. 초탄일이란 ‘초저가 탄생일’의 줄임말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마트와 이마트 사업부인 트레이더스, PK마켓 등이 참여한다. 신선식품부터 가전까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





이마트는 이번 초탄일에 삼겹살과 목살을 초저가로 기획했다. 행사카드로 구매할 경우 30%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스위티오 바나나, 애호박, 고구마는 1+1으로 준비했다. 사과는 6.5㎏ 대용량 박스로 기획해 일반 사과 대비 40% 가량 저렴한 1만4,800원에 전점 1만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알찬란 30구는 3,480원, 5,280원인 제주 은갈치(대, 300g내외)는 3,160원으로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설 명절을 앞두고 대표 제수용품도 할인에 들어간다. 대두유·옥수수유 전 품목과 부침튀김가루 전 품목을 1+1으로 판매한다. 초코파이와 롯데 자일리톨도 전품목 1+1에 구매할 수 있다.

주방세제, 분말세탁세제, 헤어 트리트먼트, 오랄비 칫솔(전동칫솔 제외)과 겨울철 필수품인 핸드크림, 기저귀, 유아용 워시·로션도 전 품목을 1+1에 만나볼 수 있다. 생활용품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듀라셀 건전지, 크린랩(위생백, 고무장갑 등), 보쉬 전동공구는 모두 전품목 50%, 플라스틱 수납함, 휴지통, 테팔 조리용품 등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일렉트로맨 가전도 초특가에 선보인다. 일렉트로맨 49형 UHD TV는 행사카드 결제 시 20% 저렴한 29만9,00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와 PK마켓도 이번 할인행사에 동참한다. 트레이더스에서는 정상가 57만8,000원인 65형 THE UHD TV를 삼성카드로 결제 시 39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전국 18개 트레이더스에서 1인당 한 개 제한으로 1,000대 한정 판매한다. 프리미엄 슈퍼마켓 PK마켓과 SSG푸드마켓은 국내산 냉장 돈육 전품목 30% 할인한다. 11brix 이상 감귤만 엄선한 귤림원 감귤 한판(20입)은 7,980원, 1+1, 코카콜라500㎖ 1,650원에 1+1 등 초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2020년 통큰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통큰절’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통큰 치킨’ 1+1 행사를 진행해 롯데, KB국민, 현대카드 결제 시 통큰 치킨 2통을 5,000원에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그 외에도 감귤, 딸기 등의 신선식품과 인기 생필품을 초저가에 준비했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2020년은 ‘통큰절’ 행사를 시작으로 고객들에게 가격 경쟁력을 갖춘 대형마트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단 하루만 만날 수 있는 파격 행사를 준비한 만큼 온라인 이용 고객의 오프라인 방문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신선·가공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핵심 생필품 300여종을 최대 반값에 선보이는 ‘빅딜데이’를 연다. 1등급 이상만 엄선한 일품포크 삼겹살(100g)은 990원(1인 2㎏ 한정, 점별 200㎏ 한정), 부산간고등어(2마리/중) 1,500원, 신선특란(30구)은 2,990원에 내놓는다. 계란은 한 알당 100원, 고등어는 마리당 1,000원이 채 되지 않고 삼겹살은 창립행사 때나 만날 수 있을 법한 값이다.

신선식품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한라봉(2㎏, 1만2,990원, 행사카드 3,000원 할인) 9,990원, 석류(특대, 개, 미국산, 3,990원) 3개 구매시 9,990원 등이 준비됐다.

와인 100여 종은 2개 구매 시 20% 할인율이 적용된다. 트리트먼트 30여 종, 크린랩 8종, 분말세제 7종, 주방세제 30여 종 등은 모두 1+1 판매한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최근 가장 인기를 끌었던 ‘빅딜가격’ 주요 상품을 모아 내년 1월 29일까지 4주 내내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 기간 삼양 국민라면·국민짜장(5입) 각 2,000원, 찹쌀·찰현미(3㎏) 각 9,990원, 캘리포니아 구운아몬드(750g) 9,990원, 심플러스 콜라·사이다(1.5ℓ) 각 1,000원, 심플러스 화장지(27m*30롤) 9,900원, 체코 호랄 프리미엄 필스너라거(500㎖*6캔) 9,900원에 살 수 있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이사는 “국민들이 새해 첫날부터 좋은 품질의 상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득템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가성비 높은 상품을 확대해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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