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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미래유산’ 16개 선정···낙원아구찜·삼각지 원대구탕 등

2012년부터 서울미래유산 선정, 470개 유산···시설 수리비·홍보 지원

미술의 대중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통인화랑.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지역의 유·무형 문화 자산들이 ‘서울미래유산’으로 뽑혔다.

서울시는 16개의 문화 자산들을 2019년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1977년 개업해 종로3가 낙원동 아귀찜 거리의 터줏대감이 된 ‘옛날집 낙원아구찜’과 1979년 문을 연 삼각지 대구탕 골목의 최장수 가게 ‘원대구탕’이 이름을 올렸다.

통인화랑, 조선화랑, 예화랑, 샘터화랑 등 1970년대 문을 연 서울의 오래된 화랑 4곳은 일반인이 미술을 접하기 어려웠던 시기부터 미술의 대중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유산으로 선정됐다.



건축가 김수근 작품인 대학로 ‘공공일호’(구 샘터 사옥), 건축가 이희태가 설계한 용산구 청파동 ‘통일교 전 본부교회’, 용산구 도원동 용산제일교회 교회동 건물, 중구 환일고 십자관 등은 빼어난 건축미로 이름을 올렸다.

최서해의 ‘전아사’, 하근찬의 ‘전차구경’, 나도향의 ‘어머니’ 등 근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한 소설 3편과 불고기·구절판 등 음식 2종류, 서울 음식 조리법을 기록한 1939년 발간 책자 ‘조선요리법’도 서울미래유산에 선정됐다.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서울시가 선정하는 서울미래유산은 ‘다수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을 뜻한다.

서울시는 “서울미래유산은 2012년부터 시행해 올해 선정분까지 총 470개의 유산이 있다”며 “선정된 유산에는 인증서와 동판 형태의 표식 부여 및 홍보를 지원하고 지난해부터는 유지·보존에 필요한 수리비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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