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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발휘한 대우조선, 컨테이너선 6척 수주

올 목표 82% 채워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컨테이너선인 ‘머스크 맥키니 몰러호’./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하며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었다.

대우조선해양은 30일 아프리카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6척 8,918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한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22년 10월말까지 선주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올해 누적 수주액은 68.8억달러로, 올해 목표액(83.7억달러)의 82%를 채웠다. 지난해 실적 68.1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대우조선은 올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0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10척, 컨테이너선 11척,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2척, 잠수함 5척(창정비 1척 포함), 해양플랜드 1기 등 총 68억8,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 및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 한 관계자는 “올해 5년만에 해양플랜트 수주와 4년만에 초대형LPG운반선을 수주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다양한 선종에서 수주에 성공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조선 3사는 이달 들어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달에만 28척, 28억달러를 수주하며 막판 기세를 올렸다.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22일과 29일 체결한 LNG 운반선(15억5,000만달러)과 내빙 원유운반선 2척(1억6,000만달러)도 12월 수주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사들의 수주 행진은 올해 세계 발주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거둔 쾌거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세계 선박 발주량은 2,006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2018년(3,172만CGT), 2017년(2,519만CGT)보다 적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물동량이 줄고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시행을 앞두고 선주사들이 발주를 미룬 탓으로 풀이된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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