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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환 한세실업 대표, 부회장 승진…한세실업 정기 임원인사 단행





김익환(사진) 한세실업(105630) 대표가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세실업은 새해를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대표는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회장은 부임 이후 햄스(HAMS·Hansae‘s Advanced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하고 ‘10% for Good’ 캠페인 등 공장 선진화와 친환경 경영을 실천했다. 김 대표는 “젊고 능력 있는 임원인사를 통해 올해는 즐겁고 재미있는 회사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며 “이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매출 10% 성장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 회장의 차남이다.

조희선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서울대학교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거친 조 사장은 약진통상과 홈플러스, 리앤펑(Li & Fung), 바이디자인(Bydesign LLC)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한세실업에 입사했으며, 갭(GAP Inc.)을 담당했다.



수출1부문장을 담당하던 김경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김 부사장은 지난 1986년부터 신성통상에서 근무한 뒤 2005년 한세실업으로 자리를 옮긴 ‘패션맨’이다. 한국외대에서 영어학을 전공한 김경 부사장은 유럽과 일본 바이어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주상범 전무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원단 전문 기업인 칼라앤터치(Color&Touch)로 자리를 옮겼다. 연세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한 주 부사장은 최연소 리바이스 한국지점장을 거쳐 지난 2001년에 한세실업에 입사해 20여 년 동안 한세실업에 몸담아왔다.

한세실업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이번 인사를 정식으로 선임하며 김 부회장과 조 사장 각자대표 체제로 운용할 예정이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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