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가 ‘스마트팜 글로벌 트렌드 및 진출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유럽·일본·미주·중동·러시아·중국·동남아 등 63개 해외무역관이 보고서 작성에 참여해 49개 국가의 △스마트팜 시장현황 및 전망 △정부정책 △기업동향 및 비즈니스 모델 △어그테크(Agtech) 벤처캐피털과 스타트업 △스마트팜 프로젝트 및 제품 사례 △글로벌 기업 등 스마트팜 해외시장 진출 사례를 소개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발달한 스마트팜은 세계 각지로 확산되고 있다. 중동·CIS에서는 수직농장·스마트온실을 이용해 농업에 불리한 자연조건을 극복하고 있으며, 동남아·아프리카에서는 모바일 앱을 통한 농업 자금 조달, 농산물 직거래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미국·유럽·이스라엘 등 스마트팜 선도국은 CIS·중동·동남아·중남미·중국 등 개도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 영업망 구축, 정부간 협업 등 활동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아울러 최근 각 지역에서 중소 규모 신생기업·어그테크(Agtech) 스타트업이 성장하며 시장 구도가 바뀔 조짐도 보이고 있다. 아울러 통신사 등 타 업종 회사의 유입, 기업 간 연계·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술, 제품,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KOTRA는 해외시장 진출방안으로 △이종 산업 기업·연구기관의 협업 강화 △현지 고객 맞춤형 제품·서비스·비즈니스 모델 개발 △AS 및 기술교육 제공 △현지 법인설립과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 △효율성 개선 성과 관련 데이터 준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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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보 KOTRA ICT·프로젝트실장은 “기후변화, 농업인구 감소, 식품 소비패턴 변화로 앞으로 스마트팜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다”며 “우리 기업도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때가 바로 지금이다”고 밝혔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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