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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플라잉 택시부터 버스까지...세상 모든 ‘탈것’ 장악한 우버

올해 플라잉 택시 시범비행...2023년 정식 출시

현대차와 ‘개인용 비행체’ 개발도

미래 교통수단 외에도 버스 티켓도 우버 앱으로

현대차와 우버가 함께 개발한 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모델 ‘S-A1’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우버가 승차공유 서비스를 넘어 하늘을 나는 플라잉 택시와 대중교통까지 모든 모빌리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우버의 최종 목표는 자동차·버스·전동킥보드·플라잉택시 등 모든 탈 것을 우버 플랫폼 안에 끌어 들이는 것이다.

우버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에서 현대자동차와 함께 개발한 개인용 비행체(PAV·Personal Air Vehicle) 콘셉트 모델 ‘S-A1’을 공개했다. S-A1은 조종사를 포함해 5명이 탈 수 있으며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에릭 앨리슨 우버 엘리베이트 총괄은 “현대차(005380)는 자동차 제조 업체 중 우버의 첫 번째 협력 파트너”라며 “현대차의 제조 역량과 우버의 플랫폼 기술이 결합되면 수년 내 항공 택시 네트워크를 출범시키는 도약을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우버는 이미 지난 2017년부터 플라잉 택시 ‘우버에어’의 2020년 시범 비행을 계획해왔다. 시범 대상지는 미국 댈러스 포트워스·텍사스 프리스코·로스앤젤레스, 호주 멜버른이다. 시범 비행 후 오는 2023년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플라잉 택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대중교통 티켓 판매 지역도 넓혀나가고 있다. 우버는 지난해 5월부터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버스표 판매를 진행한데 이어 CES 2020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도 6일 버스 티켓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라스베이거스 우버 이용자들은 우버 앱을 열고 승차공유 서비스와 버스간 요금·시간 차이를 확인한 뒤 자유롭게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데이비드 라이크 우버 대중교통 총괄은 “대중교통은 사람들이 이동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기 때문에 우버가 번창하려면 대중교통이 번창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기존 승차공유와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에 이어 플라잉 택시와 대중교통 등까지 더해지면 모든 운송수단이 우버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결과를 낳는다. 우버는 이를 통해 자동차 소유를 줄이고 대신 우버 앱에서 가장 효율적인 교통수단을 선택해 이동하는 미래를 목표로 삼고 있다.
/라스베이거스=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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