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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라크 미군기지에 미사일 수십발...작전명 "순교자 솔레이마니"

AP통신, 이란 국영TV 인용 보도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군중들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 사망을 애도하고 있다./테헤란=EPA연합뉴스




이란이 8일(현지시간) 오전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고 AP통신이 이란 국영 TV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국영 TV는 이날 오전 일찍 이뤄진 이날 공격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을 향한 보복 작전이라고 설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란 정규군 혁명수비대 산하 미사일 부대가 이번 공격을 개시했으며 이번 작전의 이름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이름을 따 “순교자 솔레이마니”로 명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날 오전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에 로켓 공격이 있었으며, 즉각적인 피해나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미군의 무인기 폭격으로 이란군 실세인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목숨을 잃자 미국에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보복을 예고해왔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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