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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확산... 지금이라도 예방접종 맞으세요

임산부 접종률 특히 낮아... 3월까지 유행 이어질 듯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현황/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영유아 보육시설,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과 가정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각별하게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1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유사증상환자)는 지난해 11월 15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증가하고 있다.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를 뜻하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지난달 15일부터 21일까지 37.8명이었지만 같은달 29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49.1명으로 늘었다. 다만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증가 속도는 지난 3년에 비해 낮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덧붙였다.

연령별로는 7~12세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같은 기간 7~12세 의사환자분율은 102.2명에서 113.2명으로 증가했다. 중고등학생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같은 기간 13~18세 의사환자분율은 61.3명에서 93.6명으로 늘었다. 검출된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현재 처방하고 있는 타미플루 등 오셀타미비르 계열 항바이러스제에 내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미접종자는 빠른 시일 내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였다. 8일까지 예방접종률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76.9%(6세 이하 84.4%, 7∼9세 75.4%, 10∼12세 64.6%), 임신부 33.8%, 만 65세 이상 어르신 83.4%다. 특히 임신부들의 접종률이 크게 낮은 데 임신부들은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데다 봄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이 이어지는 만큼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맞을 것을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은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과,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재차 당부하였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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