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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공유오피스 형태 GP센터 상하이서 첫 선

멕시코시티, 쿠알라룸푸르, 아테네에도 3월 신설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공유오피스형 GP센터의 휴게공간 모습./사진제공=코트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해외 GP(글로벌 파트너링) 센터를 공유오피스 형태로 전환한다고 10일 밝혔다. 보다 저렴한 입주비용으로 현지 네트워킹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다.

해외 GP센터(Global Partnering Center)는 우리 자동차·조선 산업 분야 국내기업이 외국 유력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도모할 수 있는 현지 거점이다. KOTRA는 사무공간을 운영하는 동시에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GP센터는 미국 디트로이트, 독일 프랑크푸르트, 일본 나고야, 중국 상하이에 문을 연 자동차공동사무소(Korea AutoParts Plaza)가 모태다. KOTRA는 지원 산업을 조선, 전자, 항공 등 주력 소재·부품 분야까지 포함해 해외 GP센터로 확대 개편해 운영 중이다.

KOTRA는 3월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멕시코 멕시코시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그리스 아테네 등 3개 지역에 신규 GP센터를 개소한다. 선진시장 중심 GP센터를 신흥국으로 확대해 신규 진출을 희망하는 주력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에 거점공간과 밀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GP센터를 이용한 성공사례로는 프랑크푸르트에 입주한 ‘KB오토텍’을 들 수 있다. KB오토텍은 다임러(Daimler)와 매주 미팅을 통해 개발 가이드라인, 마케팅 방향을 정확히 수립해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기차 ‘EQ SUV’ 신규모델 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공유오피스형 GP센터 신청은 수출 바우처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기업분담금(30~50%), 국고지원금(70%~50%)을 매칭펀드로 조성해 고객기업이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방식이다. 수출바우처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탄력적으로 해당 바우처 예산을 활용해 GP센터 입주분담금을 납부할 수 있다.

양기모 주력산업실장은 “중국, 멕시코 등 신흥국은 소재·부품 분야에서 기회가 많아 GP센터를 확대해 한국기업의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며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GP센터에서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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