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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고가에 지분가치 쑥...한달새 삼성家 3조·국민연금 6조 급증

글로벌 시총 10계단 올라 18위

인텔·AT&T·버라이즌 등 추월





상장 이후 사상 최고 주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시가총액 ‘톱 20’에 진입했다. 특히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 지난 한 달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삼성 일가의 지분가치는 3조원, 지분 10% 가량을 보유한 국민연금의 지분 가치는 6조원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종가 기준으로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순위(상장지수펀드 제외) 1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 28위에서 10계단 수직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월 2일 2,065억7,000만달러(231조3,291억원)에서 지난 9일 3,016억5,000만달러(349조8,293억원)로 950억8,000만달러(118조5,002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3만8,750원에서 5만8,600원으로 51% 뛰었다. 이튿날인 지난 10일에는 이보다 1.54% 오른 5만9,5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1975년 6월 11일 상장 이후 약 45년 만의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1년 새 시총을 추월한 기업에는 미국 인텔(26위)과 AT&T(22위), 버라이즌(27위) 등이 포함됐다.

시총이 급증하며 삼성전자 주식을 대량 보유한 삼성 일가와 이건희 회장과 국민연금이 보유한 지분 가치도 크게 늘어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의 가치는 지난 10일 종가 기준으로 14조8,6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말 12조5,638억원보다 2조2,981억원 늘었다. 이 회장의 배우자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지분 가치도 2조7,239억원에서 3조2,221억원으로,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 가치도 2조1,036억원에서 2조5,002억원으로 늘었다. 이들 일가가 늘어난 지분 가치를 합하면 3조원을 훌쩍 넘었다. 같은 기간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지분 가치는 종전 32조4,070억원에서 38조4,316억원으로 무려 6조245억원(18.59%) 커졌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4·4분기에 삼성전자 지분율을 종전 9.14%에서 9.55%로 높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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