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에 나섰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1조73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위아 등 그룹사에 부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기존 지급일 보다 최대 23일 일찍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1차 협력사들도 설 연휴 전에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가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외에도 설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약 117억9,000만원어치를 구매하고 국내 농산물을 살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다. 또 오는 23일까지 16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을 방문해 명절 선물과 생필품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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