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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코넥스 3위 '지놈앤컴퍼니' 하반기 코스닥 이전 착수

獨 '머크·화이자'와 美서 공동 임상
사업화 가능성 등 높은 평가 기대

  • 김민석 기자
  • 2020-01-14 09:58:16
  • M&A·IPO

[편집자註] 이 기사는 2020년 1월 14일 09:58 프리미엄 컨버전스 미디어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그널] 코넥스 3위 '지놈앤컴퍼니' 하반기 코스닥 이전 착수

코넥스 시총 3위 기업인 지놈앤컴퍼니(314130)가 이전상장에 착수한다. 기술평가를 통과한 뒤 하반기에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으로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기술평가·투자유치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놈앤컴퍼니는 다음 주 내부미팅을 거쳐 이 같은 기업공개(IPO)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각광받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항암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과 유전체의 합성어로 인간의 몸 안에 있는 미생물군집의 유전정보를 뜻한다.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환자의 대장에 넣는 방식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2월 코넥스에 입성했으며 1월 현재 시가총액(약 3,300억원) 기준 3위 회사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듀크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수료한 배지수 대표와 서울대 의대 동기인 박한수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상업화를 위해 함께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면역항암제와 함께 사용했을 때 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마이크로바이옴 균주를 찾았다.

[시그널] 코넥스 3위 '지놈앤컴퍼니' 하반기 코스닥 이전 착수

상반기에는 글로벌 제약사인 독일 ‘머크·화이자’와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머크·화이자가 보유한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와 지놈앤컴퍼니의 ‘GEN-001’의 병용 치료 임상을 미국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머크·화이자는 병용 임상에 투입되는 약물을 무상 공급하며 임상시험 결과도 두 회사가 공유할 계획이다.

글로벌 빅 파마와의 공동 임상은 기술평가 통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자 및 기관들에 사업화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기술평가는 회사가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해 계속기업으로 존속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평가대상이다. 임상시험에 앞서 진행된 동물실험에서 균주의 항암효과가 검증된 바 있어 이번 임상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지놈앤컴퍼니가 IPO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회사에 투자했던 벤처캐피털(VC)도 많은 투자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기준 DSC의 보통주 기준 지분율은 10.62%,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지분율은 7.9%에 이른다. 두 VC 외에도 다수의 VC와 자산운용사들이 지분투자에 나선 바 있다. ABL바이오 투자로 수익률 2,000%라는 잭팟을 터뜨린 김연준 한투파 상무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IPO 흥행 및 VC 수익률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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