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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안정된 연구환경' 출연硏 연구직...KIST·KRISS 등 정규직 선발

KIST, 뇌과학 등 10개 부문

KRISS, 박사급 연구직 3명

KAERI, 계약직 포스닥 모집





“우리나라에선 인기학과 몇 군데 빼고는 자연계열이나 이공계 박사 공부해도 취업이 막막해요. 기업은 고급인재 부족하다고 하지만 막상 학위 따고 나면 들어갈 자리가 별로 없어요.”

미국 유학후 국내에서 자리를 찾지 못해 다시 미국 연구소로 돌아간 어느 포스닥(박사후연구원)이 지난해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토로한 이야기다. ‘문송합니다’란 말이 유행어일 정도로 대한민국에선 문과보다는 자연계열 및 이공계 전공 인재 취업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인식이 퍼져 있지만 일부 인기분야 전공자를 제외하면 민간분야의 이공·자연계열 채용은 제한적이다. 눈 높이를 낮춰 중견·중소기업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기업내 연구소’라는 간판을 걸어 놓고도 실질적으로는 연구 인력이 3명 이하인 경우가 많아 연구자로서 기량을 펼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안정된 연구환경을 제공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은 연구자들에게 선망의 직장이다. 마침 새해부터 주요 출연연들이 채용공고를 줄줄이 내고 있다.

16일 고용정보업계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녹색기술센터(GTC)가 상반기 연구원 공채에 나선다. 또한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은 포스닥을 모집 중이다. 앞서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최근 각각 2020년 상반기 연구직 채용 신청접수를 마감했다.

KIST는 오는 23일까지 뇌과학·의공학·차세대 반도체·로봇을 비롯한 총 10개 부문에서 총 25명의 정규직 연구원을 채용한다. 전형은 서류심사와 전공면접(자질검증세미나), 종합면접, 신원조회, 신체검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서울 본원이나 강릉·전북의 분원에 근무하게 된다.



KRISS는 박사급 정규직 연구직을 총 3명 뽑는다. 분야별로 보면 나노구조측정, 우주광학, 스핀융합 분야 각 1명씩이다. 이와 별도로 정규직 기술직 2명(물리표준, 가스분석표준 분야 각 1명씩)도 선발한다. 지원자는 1월 23일까지 접수하면된다. 연구직 채용전형은 서류심사, 온라인인성검사, 면접(연구업적세미나, 인성면접)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중 연구업적세미나는 지원자가 1인당 8분 안팎 분량으로 자신의 연구내용을 영어로 발표한 뒤 15분 안팎의 시간 동안 면접관의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인성면접은 기본자세와 사고력, 발표력, 장래성, 지식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며 총 15분간 진행된다. 기술직 전형은 필기시험, 서류평가, 온라인 인성검사, 면접전형(PT발표, 인성면접)의 순서로 치러진다. 필기시험은 약 75분간의 직업능력검사와 30분간의 직업성격검사로 진행된다. 주로 의사소통역량과 수리능력, 문제해결력, 자원관리능력을 평가 받게 된다. PT발표는 개인별로 7분 정도 전공중심의 업무역량 내용을 프리젠테이션 한 뒤 8분 가량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인성면접은 개인당 약 15분간 조직접합성과 인성 등에 대한 평가를 중점적으로 삼아 진행된다.

GTC는 오는 23까지 녹색기후·기술정책연구분야에 지원자를 받아 최종 1명을 선발한다. 서류전형, 인성검사를 거친 뒤 직무역량평가와 종합면접 순서로 채용전형을 진행한다.

KAERI는 17일 오후 6시까지 ‘박사후연수생 모집’ 형식으로 계약직 포스닥 지원접수를 받는다. 연구로설계, 중성자과학연구, 방사선연구, 가속기개발운영 등 17개 분야에서 총 27명을 뽑는다. 합격자는 근무분야에 따라 대전본원이나 정읍연구소 및 경부연구단에서 근무하게 된다. 계약기간(연수기간)은 분야별로 10개월~3년11개월이다. 전형은 서류, 면접,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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