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대형폐기물 배출신고와 수거 수수료 결제가 가능한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가 시행되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배출신고를 할 수 있다. 수수료도 계좌이체나 카드 결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낼 수 있다.
현재 부산에서 대형폐기물을 배출하려면 주소지 구·군 혹은 대형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에 유선으로 신고하고 구·군 혹은 업체 담당자의 배출품목 확인 후 현장에서 수수료를 결제해야 한다. 이 때문에 업무시간 중에만 신고할 수 있고 수거일에 현장에서 담당자와 직접 만나야 하는 등 배출자의 불편사항이 많았다.
부산시는 서비스가 전역에서 빠르게 시행될 수 있도록 16일 구·군 담당자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추진계획 및 일정 등을 논의했으며 구·군에 적극적인 서비스 시행을 요청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청소행정 서비스를 통해 시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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