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마사회 48개 대상경주의 첫 레이스가 19일 서울 경마공원 제9경주(국내산·등급 오픈·1,200m)로 펼쳐진다. 대상경주에는 일반경주에서 능력이 검증된 우수한 경주마들이 출전한다. 이번 경주는 국내산 단거리 우수마를 선발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가온챔프(수·5세·레이팅121)는 서울 경마공원 국산마 최고 레이팅(경마능력지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열린 1,200m 대상경주 부산일보배, 6월 SBS스포츠스프린트에서 우승한 단거리 최강자다.
심장의고동(수·4세·레이팅85)은 국내산 씨수말 지금이순간의 자마로 지난해 일간스포츠배 우승, 코리안더비 준우승, 대통령배 3위 등 굵직한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냈다. 거리를 가리지 않는 경주마다.
글로벌축제(수·4세·레이팅73)는 지난해 KRA컵 마일 우승의 기세를 몰아 국내산 3세마 최강을 가리는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종합 1위에 올랐다. 1승1패를 기록한 같은 4세마 심장의고동과 승부도 지켜볼 만하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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