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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결제' 뛰어든 아마존

비자 등과 시범테스트 진행

한 소비자가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무인매장 ‘아마존 고’에서 결제하고 있다./블룸버그




아마존이 오프라인 매장 계산대에서 손바닥만으로 결제 가능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고객의 신용카드 정보를 연동해 손바닥 인식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기가 상용화되면 소비자는 카드나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아마존은 이를 위해 비자와 단말기 거래 시범 테스트를 실시 중이며 마스터카드와도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JP모건체이스·웰스파고 등 금융사들도 이번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의 ‘결제 혁신’은 처음이 아니다. ‘아마존 고’ 매장에서 고객이 걸어나가며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실험을 했으며 아마존이 아닌 온라인쇼핑몰에서 결제 가능한 디지털 지갑 ‘아마존페이’도 구축해왔다.

카드사들은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도난당한 카드와 손바닥 정보를 연결하는 행위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아마존은 단말기를 부정 이용하려는 이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WSJ는 “아마존이 부정 사용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면서 “개인정보 제공에 민감한 고객들을 설득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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